지난 6월 9일, 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열렸는데요. 디지털 헬스케어, 바이오 계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주워들을 수 있었습니다. 그 첫 이야기로 국내외 비대면 진료와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데요. 다음편은 AI와 의료 인공지능입니다! (바로 내일 나올걸요? 좀 더 리서치 중입니당)
메라키플레이스, 웰트, 차병원에서 진행한 “디지털치료기기부터 비대면진료까지” 를 주제로 다룬 세션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. 비대면 진료, 이제 안된다는데…? 국내 비대면 진료의 과거, 현재, 미래와 국외 비대면 진료 현황, 그리고 디지털 치료기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생생한 학회 내용+ 쎄바 의견 + 따로 리서치해서 담았습니다.
국외
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의료 확산 글로벌 추세
미국 : 코로나 이후로 2,500억 달러의 의료비 지출이 원격의료로 옮겨갈 전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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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이전 미국 내 전체 환자 기준 원격의료 서비스 활용률 11% 수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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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 4월, 사무실 방문 및 외래 환자 치료에 대한 전체 원격의료 이용률은 2020년 2월보다 78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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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격의료 서비스 활용률 46%로 증가, 의사 및 의료기관의 원격의료 이용 50~175배 증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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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내 의료비 지출 중 최대 2,500억 달러가 원격의료를 통해 이루어질 전망
프랑스 : 코로나 HYPE로 13배 정도 뛴 원격진료 이용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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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또한 코로나 19 이전 연간 원격진료 이용률은 6만 건 정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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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달 간 (2020.3월~4월) 원격의료 플랫폼 Doctolib을 통해 88만건 이상의 원격의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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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격의료업체 Medaviz의 이용자 수는 매주 2.5배 씩 증가 추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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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격의료 진단 장비들의 수요가 능어나고 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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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스타트업 h4d 사가 개발한 원격의료 캐비닛, 의료기기들은 실제로 일부 노인복지시설에서 사용되고 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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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스마트 장치 개발 기업인 위딩스에서는 세계 유일하게 혈중 산소 농도와 심장수축도를 체크할 수 있는 스캔워치 출시 → 환자가 시계를 착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담당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음. ‘
실제 서비스 사례
미국 : 텔라닥 - 정신상담, 만성질환, 일차진료 등 심리스한 의료서비스 통합
CES2023에서 일차진료, 정신건강, 만성질환관리 등 모든 서비스를 텔라닥 하나의 브랜드 하에서 통합된 경험으로 제공하는 통합 단일 앱 을 공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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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정신상담 서비스 플랫폼 “베터헬프”를 인수, 2020년 경쟁사인 리봉고헬스와 합병해 당뇨병,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원격 관리하는 서비스도 시작. 2022년 의약품을 소비자 집까지 직접 배달하는 라스트 마일 서비스도 통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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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, 락다운 등으로 인해 텔라닥은 수혜를 받은 대표적 기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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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입한 기업 직원들에게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성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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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 1월 기준 8000만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, 2022년에만 2100만 건 이상의의 진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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앱 다운 → 의료기록 작성 → 증상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전송하면 진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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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인이 방문할 약국을 설정하면 의사가 처방전을 해당약국으로 보내둠
영국 : 바빌론 헬스(인공지능 비대면 의료서비스) , 에어비앤비보다 성장 빠른 회사
환자가 자신의 증상이나 질환에 대해 질문하면 인공지능이 기존의 의학자료를 분석해 답변하는 서비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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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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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가치가 2억달러가 넘었고 영국 미국 아프리카 등 전셰계 2,400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 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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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여명이 넘는 의사, 치료사 등 전문가 네트워크 보유하며 일반 건강상담, 특정 질환상담, 멘탈상담 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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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빌론의 케어 피라미드 5단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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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단계로 디지털 셀프케어는 AI와 의료 데이터 모니터링으로 이용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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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단계 개인 건강관리는 실시간 채팅, 휴대폰, 영상 등을 이용해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. 다음으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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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단계는 임상 전문가의 비대면 상담으로 현재 긴급한 상태나 만성질환을 관리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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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단계는 실제 전문가의 일차진료로 필요시 대면으로 현재 상태와 만성질환을 관리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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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으로 5단계 완벽한 솔루션은 2차, 3차 치료로 이어지는 모든 의료서비스를 책임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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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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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르샤 CEO는 “회사의 4년간 연평균 성장률(CAGR)이 230%인데, 이는 에어비앤비 146%, 테슬라 126%, 넷플릭스 74% 등과 비교할 만하다”라며 “디지털 의료 혁신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의료 회사 중 하나다.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, 접근성,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”고 말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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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비스 모델
비즈니스 모델
위의 서비스 모델을 보면, AI가 의학적인 조언을 주고, 부족한 부분은 의료진과의 영상통화를 통한 상담 제공으로 해결한다. 이를 통해 사용자는 모든 시간에 필요한 의학적 상담이 가능함.
프랑스 : Doctolib, Medabiz, MesDocteur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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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ctoli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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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가치는 11억 달러 이상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 중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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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 3월 기준으로 프랑스에 약 20개 이상의 원격의료, 진료 서비스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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닥터립은 2019년부터 본격적인 원격진료 서비스 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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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와 독일 지역 의료진 7만 5000명과 헬스케어 관계자를 중심으로 원격진료 인프라를 구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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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edabiz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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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의 스타트업으로 8000명의 의사가 등록 현재까지 3만 5000건 이상의 원격 진료 진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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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esDocteur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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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이후 이용률이 40% 증가, 원격진료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의사들을 위해 온라인 세미나 등을 제공하는 집중훈련프로그램 운
늘어나는 비대면진료, 제너럴한 통합 솔루션은 이미 독점으로 먹혔고, 그중에서도 요즘 각광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특정 질환의 솔루션, 그 중에서도 멘탈헬스라니
디지털 헬스 어플리케이션의 세부 분류와 이용률 : 정신, 행동 질환 솔루션이 확연히 늘었다
포스트 코로나 정신건강 케어 - 비대면 서비스 현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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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에서의 정신질환 관리 사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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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역사회 예방기능 강화, IT 기술 활용한 상담 서비스, 경제적 지원 등의 공적 기능 강화와 민간영역에서 온라인, 앱 통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신질환 사전 예방활동 증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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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의 경우, 정신질환을 진단, 예방, 치료하기 위한 앱은 FDA로부터 시판 전 허가를 방기 위해 효는 및 안전성 연구가이드를 마련하고 잇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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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73개 정신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효능성 연구 결과 : 정신건강관리 효능을 입증한 앱은 단 2개에 불과한 실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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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어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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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ew State of Mind : 학생 대상 원격학습, 재정 지원 및 경력 준비 서비스를 제공, 청년층 불안 해소를 위한 캠페인 진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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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alCare Mental Wellness : 전화 및 화상 상담을 통한 정신 건강 전문가의 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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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어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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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rive : 행동 요법과 it 기술을 활용하여 정신 건강 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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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adspace : 스트레스 및 번아웃 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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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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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st Doctors Mental Health Navigator : 전문가 평가 및 치료 권장지침 제공, 고객 여정 전방에 걸쳐 간호사, 사회복지사 등의 개입 및 지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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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ronger Minds by BEACON : 임상 심리학자의 일상생화 복원지침제공, 육아 및 격리 극복을 위한 전문가의 영상서비스 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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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(뭐가 최선일까?개인생각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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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담사와 연결해주는 플랫폼 ,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주는 플랫폼, 예방을 위해 감정을 기록해주는 플랫폼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많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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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방 말고, 심각할 때 손쉽게(정말 급박한 시점에 혹은 위험한 상황으로 넘어가기 직전, 무기력이 뒤덮었을 때 조차도 최적의 유저빌리티 제공) 손을 뻗을 수 있는 멘탈헬스 플랫폼 이 필요하고 더 강력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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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외) AI 챗봇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 →글쎄. 심리상담이나 정신질환은 사람에게서 기인한 문제이고 사람이 풀고 공감해야하는 문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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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털 표현형을 분석하여 심리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AI, 생체신호를 분석하여 심리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AI 모두 진단의 효용이 있다. 그러나 그 이후 치료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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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제해놓으면 내 문제에 맞는 전담 상담사와 24시간 7일 내내 전화나 화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합리적인 가격에 있어야 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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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인드카페, 트로스트 → 최선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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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첫 화면이 의사들을 고르게 되어 있는데, 심각할 때 누가 의사를 아주 정확히 고심해서 고르고 앉아있지… 물론 잘 맞는 의사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, 지금 겪고 있는 문제에 어떤 의사나 코치가 맞을지 사람이 겪지 않고는 모르는데 일단 고르는 건 소용이 없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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플랫폼의 기능 뿐만 아니라,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자들을 위한 유저빌리티, UX를 최적으로 창의적으로 잘 설계하는 팀이 필요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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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은 정말로 실제 현실에서 친구와 대화하듯이 일정 기간 있었던 모든 행동들을 손쉽게 뱉어내고 누군가 인간성을 가진 대상과 함께 회고할 수 있게 만드는 유저경험이 필요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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핸드폰 화면에서 일기쓰라고 하고, 테스트 해보라고 하는 UX는 너무 공급자 중심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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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형 개인 테라피스트를 좀 더 대중화할 수는 없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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~상상의 나래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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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스가 처음에 일단 앱 들어가자마자 송금할 금액 먼저 적게 만들고 전화번호만 있으면 송금할 수 있다고 최적화시켰듯이, 멘탈케어앱도 의사나열이 아닌 각각의 문제해결에 맞춤화된 공감을 표하고 최적화된 UX가 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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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반대상담(실제로 월 300만원 코칭 플랫폼 존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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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혼/이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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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아웃 / 보어아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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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울증 / 우울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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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