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230323 오늘의 주제: 자본주의 인문학도의 시선에서 본 콘텐츠 비즈니스와 AI
요약 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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텍스트 기반 지식콘텐츠에 돈을 내는 이유는 지식이 갈급한 사람들의 생존과, 추종 혹은 갈망욕구가 가장 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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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는 “사실”에 가까운 팩트와 이들의 “관계” 중심으로 지금까지 좋은 지식의 충분조건들을 거의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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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아주 다른 영역의 정보를 잇는 "창의"의 영역과, 사실과 논리를 뒷받침하는 "배경"은 인간의 영역 혹은 AI를 가공하여 활용하는 인간의 영역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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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배경"은 "누가(발화자)", "어떻게, ", "어떤 인간성(발화자의 사회문화적 배경, 발화자의 매력도, 발화자의 호소력 등)"을 가지고 조합하여 이야기하느냐에 대한 문제이고 이는 콘텐츠의 브랜드로 설명될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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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이 콘텐츠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단순 생산-소비의 제조업 비즈니스가 아닌, 지속가능한 멀티플과 플라이휠을 가지려면 커뮤니티가 핵심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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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와 동시에, 뭘 팔던지 AI에 넣어 분석할 소비자의 데이터가 점점 더 중요해지지만 얻기 어려워지는(쿠키포칼립스) 시대. 이때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인 커뮤니티는 유일하게 질 좋은 소비자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후킹 채널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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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인간의 브랜드가 덧입혀진 콘텐츠와 커뮤니티는 AI와 함께라면 텍스트 기반 지식콘텐츠의 수익성을 가장 잘 자극할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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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, AI 시대에서 오히려 다음 Disruptive one은 “AI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인간 크리에이터”의 “콘텐츠”를 중심으로 한 “커뮤니티”를 쥐고 있는 스타트업일 수 있다고 예상